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2018년 멕시코 대통령이 될까?


멕시코의 2018년 대통령은 누가 될까요? 멕시코대선 71일 실시



201871일 멕시코 대선이 있습니다.

대선전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대선결과전 여론조사에서의 지지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좌익, 국수주의): 62.0%

2위 리카르도 아나야(좌우파 중도연합): 19.8%

3위 안토니오 메아데(중도, 권위주의): 13.7%

4위 제이미 로드리게즈(무소속): 3.3%

멕시코 대선 전 지지율 조사
멕시코 대선 전 지지율 조사







현재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후보가 2위 리카르도 아나야와 후보의 지지율과 42.2%p차이를 내며 절대적으로 우세해 보입니다.



현재로써는 멕시코 대선이 일주일 정도 남겨진 상황입니다.

선거운동이 활발하게 계속되는 가운데, 대권 3수생(2006년 낙선 2012년 낙선)인 전 멕시코시티 시장 인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후보가 40%차로 절대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후보가 이렇게 크게 인기를 끌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될 시 국제사회의 질서도 중시하겠지만 특히 미국에 대해 멕시코 대통령으로서 할말은 하겠다고 선언하며 멕시코 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되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또 한가지, 불행 중 다행은,

대선에서 2006, 2012년 연속 떨어지며 마약 카르텔 등 부패상과 동떨어진 비주류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도 현재 선전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됐습니다.



만일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후보가 멕시코 대선에서 2018년 멕시코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80년대에 제도혁명당이 우향한 이후 처음으로 좌파성향 후보가 멕시코에서 당선되게 되는 것입니다.



멕시코의 선거일은 20187 1일이고 결선 없이 본선 한번만 치러지게 되며, 총선도 함께 시행됩니다.

멕시코 대통령 임기는 6년이며 단임제(3년차에 중간선거 개념으로 총선)입니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Andrés Manuel López Obrador)는 어떤 사람입니까?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Andrés Manuel López Obrador)1953 11 13일생입니다.

고향은 타바스코(Tabasco) 주 마쿠스파나(Macuspana) 입니다.

멕시코국립자치대(UNAM)에서 정치학과 행정학을 전공했습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Andrés Manuel López Obrador)의 소속은 어디입니까?

소속은 멕시코의 좌파 정당인 민주혁명당 소속입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Andrés Manuel López Obrador)가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1976 23살 때 제도혁명당(PRI) 타바스코 주 상원의원 후보였던 카를로스 페이세르(Carlos Pellicer) 선거캠프에 입당하면서 정치인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국가원주민연구소 대표와 제도혁명당 타바스코 지역대표, 국립소비자보호원 사회촉진 담당관으로 지냈습니다.



1987년 제도혁명당을 탈당하고 1989년에 민주혁명당(PRD)의 당원이 됩니다.

1994년 타바스코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으나 제도혁명당 로베르토 마드라소(Roberto Madrazo) 후보에게 패하게 됩니다.

마드라소 후보가 선거기간 중 불법적인 행위를 했다는 근거를 제시하며 주지사 당선 무효를 외치고 결과에 불복했습니다.



2000년 멕시코시티 시장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재임 중 노인연금과 시의 공공보험을 도입했으며, 이로 인해 국민행동당으로부터 부채가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멕시코시티 시장 재임 중 산타페 지구의 병원 접근도로를 설치하는 문제를 두고 토지 주인과 시 당국 간 법적 분쟁이 발생하자 법원이 도로공사 중지명령을 내렸으나 시에서 이를 이행하지 않자 연방정부와 시 당국 간 갈등으로 번졌고, 이것이 발단이 되어 2006년에는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후 연방의회가 그에 대한 면책특권을 박탈하자 시장직 사임 후 지지자들과 함께 저항에 나서게 됩니다. 그는 이러한 일련의 행동이 연방정부가 자신의 대선출마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법정에서 결백을 입증 받고 난 후 대선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06년 대선에서 국민행동당의 펠리페 칼데론(Felipe Calderón) 후보에게 0.62% 차이로 낙선하게 됩니다. 대선에서의 아주 극소수의 차이로 낙선하자 지지자들과 함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자신이 합법적인 대통령임을 자처하였습니다.



이후 칼데론 정부의 멕시코석유공사(PEMEX) 개혁에 반대하는 활동을 주도하기도 했으며 2012년에 다시 대권에 도전하게 됩니다만 제도혁명당 엔리케 페냐 니에토(Enrique Peña Nieto)후보에게 다시 패하게 됩니다. 선거 후 당내 지지자들과 함께 민주혁명당을 탈당해 2011년 자신이 만든 대선 선거캠프인 국가재건연합(Morena)에 합류합니다.



이후 캠프 개편작업을 거쳐 2014년에 정당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현재는 연방하원에 진출해 지금은 노동당, 사회모임과 함께 2018년 대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201871일 대선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대선 후보자들 중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42년 경력의 노련한 정치인입니다.

다른 경쟁후보 대비 군중을 동원하고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지율이 다른 후보들 보다 좀 더 높은 이유 중 하나로는 대중의 마음을 읽고 움직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에 있습니다.



대선 공약은 복지확대와 부정부패 척결, 미국과의 관계재정립(종속관계에서 대등한 관계로)과 같이 보통의 좌파 후보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유력 대통령 후보로서는 보기 드문 좌파 출신이기에, 2018년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제도혁명당이나 국민행동당이 집권할 때보다 훨씬 더 큰 사회의 변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멕시코의 서민, 빈곤층, 그리고 쿠바나 베네수엘라는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중산층이상의 멕시코인과 미국은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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